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85포인트(0.68%) 상승한 565.96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이 30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5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6억원, 21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담배를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이 2%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화학, 섬유의류,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종미목재, IT부품 등도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1.87% 하락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씨젠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포스코 ICT, 차바이오앤이 상승했다.
특히 차바이오앤은 7.22% 오르며 1만485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일 274만주가 거래됐지만 이날 거래량은 3배 가까이 증가한 769만주가 거래됐다. 차바이오앤은 인적분할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네이버·LG화학 등 과거 인적분할 사례와 마찬가지로 인적분할로 세포치료제 개발 및 병원운영이 전면에 부각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한가 20개 종목 포함 53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93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