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구급차량이 생명을 구조하는 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소방관서에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전행정부는 소방관서 앞 164곳에 신호제어시스템 구축하는 데 특별교부세 16억4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호제어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에 있는 소방관서에서 소방차량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관서 앞 도로의 신호등을 제어하는 설비다.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하면 소방관서 차고에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지므로 5분 이내 도착률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당국은 기대했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이번 소방관서 앞 신호제어시스템 구축 지원을 시작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구하는 ‘재난관리 골든타임제’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