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휴가로 다른 선장 대체 투입"

입력 2014-04-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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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 해양수산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은 사고 당시 기존의 베테랑 선장이 아닌 대체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ytn은 해양경찰청의 말을 인용해 "선장의 휴가로 다른 선장이 대신 운항했다"고 보도했다.

침몰한 여객선을 담당해온 선장은 사고 당시 휴가 중으로 외부 인력이 대신 투입돼 여객선을 운항을 했다는 것이다.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은 8년 전 해당 선사에 입사해 인천∼제주도 항로만 전담 운항해온 베테랑으로 입사 전 운항 경력까지 합치면 20년 넘게 배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날 11시20분 현재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는 승객 447명, 선원 30명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승선인원은 승무원 30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 총 459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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