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초연금법 24일 본회의 처리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14-04-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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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기초연금법안 등 복지3법의 처리와 관련해 야당과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24일 본회의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그동안 여야간에 치열한 물밑 협상이 있어왔다. 지도가간에 의견을 좁혀 마지막 안 제시를 오늘 오전에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국민연금가입기간에 대해 차등 지급하는 당초 정부여당안은 지키는 원칙하에서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푸는 협상을 해왔다”면서 “그런 토대에서 합의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진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상임위는 미방위이다”라며 “방송법개정안 때문에 모든 법안들 꽁꽁 묶여있다. 법안처리 실적 1건이다. 지난해 330억 쓰고 한 건 처리해 한 건당 330억 법안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등 국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안 통과 여부와 관련 “본회의는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 비준안을 포함해 27건의 법안이 통과될 예정”이라며 “우려와 걱정이 있었다. 전통적인 한미 동맹관계를 보더라도 그렇고 오바마 미 대통령 방한이 예정된 만큼 그전에 타결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건에 대해 “수학여행 학생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해 큰 걱정이다”며 “현재 사고당한지 얼마 안 되서 상황 파악은 안 되고 있지만 보도에 따르면 약 100여명 정도가 실정됐다고 한다. 조금 전에 긴급최고위원회를 열어서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가 현장으로 상황파악을 하러 갔다. 최선의 구조활동을 하고 있지만 정말 실종된 전원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회의원 배지 도안을 현재 한자에서 한글로 바꾸게 된 것에 대해 “오늘 또 역사적인 일이 하나 있다”면서 “우리 배지가 한자로 돼 있어 한글 세대가 국민의 대다수여서 한글로 바꿔야 된다는 논의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여야 의견 수렴을 충분히 거쳐 샘플디자인까지 해 본회의에서 규칙이 통과되면 오늘 본회의에서 배지를 한자에서 한글 바꿔다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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