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분기말까지 당초 계획보다 2조2000억원 초과한 86조1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재정집행률은 28.8%로 목표치인 28%를 0.8%포인트 웃돌았다.
기획재정부는 이석준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1분기 재정집행실적 등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최근 우리경제는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미국의 양적완화축소 리스크 등 대내외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1분기에는 적극적인 집행관리를 통해 당초계획을 초과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주요 부진사업의 집행률 제고방안, PI보드(성과정보 상황판) 시범실시 결과, 공공 S/W 및 시설공사 발주실적 등 재정운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아울러 신속한 사업절차 추진, 지속적인 사후점검·평가 등을 통한 재정효율성 제고노력 강화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