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다시 1030원대로 들어섰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달러당 10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우크라이나의 정정 불안이 재부각되며 안전자산(달러화) 선호 현상이 강해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배당의 역송금 수요가 맞물려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장중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유입돼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4시 6분 8.14원 하락한 100엔당 1015.6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