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귀국 중 정 총리, 사고현장 직행키로
중국과 파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 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에 들르지 않고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 직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태국 방콕에 잠시 경유하는 도중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으로부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인원과 물자를 최대한 동원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국조실 관계자는 16일 전했다.
정 총리는 김동연 실장에게는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에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서 최대한 인명 구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전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특히 강 안행장관 대신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구조ㆍ수색과 관련한 작업을 직접 지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