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군용 비행장에서 정부군이 진압작전을 벌였으나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사망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도네츠크주 북쪽 크라마토르스크 인근 비행장에서 정부가 작전을 펼치면서 4명 이상의 분리주의 의용대원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은 이날 크라마토르스크에 파견된 특파원을 통해 진압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현지 민병대 지휘관 중 한 명인 이반은 “정부군의 공격에 4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2명이 도네츠크 병원으로 후송됐다”며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