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장 리콜로 물의를 빚은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배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위기를 변화의 계기로 삼을 것을 밝혔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배라 CEO는 전날 미국 뉴욕 모터쇼를 앞두고 JD파워 및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가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더욱 집중하도록 회사 문화를 바꿀 것”이라며 “제품의 무결성과 안전문제를 담당할 새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콜 관련 두 명의 엔지니어를 징계한 것에 대해 그는 “고통스러운 결정이었으나 그들 개인과 회사를 위해서는 옳은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