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은 17일 친환경 에코케이스를 출시한다.
볼빅 에코케이스는 튀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특징으로 볼빅 컬러볼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핫핑크와 오렌지, 그린, 옐로우 등 4가지로 구성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용기 하나에 골프공을 3개씩 보관할 수 있으며, 세로로 길게 만들어 골프백에 넣지 않아도 휴대가 편리하다.
또한 입구 부분에 길게 난 홈을 통해 자신의 공에 깔끔하게 라인을 그릴 수 있고 골프공을 다 사용한 후에는 다른 공을 넣어 보관하거나 빈 케이스는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기업이 수익활동을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시켰다면, 그 처리 또한 기업이 마땅히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이다”라며 “에코캠페인의 연장으로 에코케이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빅은 2012년부터 업계 최초로 ‘에코-액티비티 굿샷’ 캠페인을 실시해 자사 골프공 중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폐볼을 직접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해왔다. 또한 볼빅의 폐 골프공 100알을 모아오면 볼빅의 새 골프공으로 교환해준다.
볼빅 에코 케이스 및 관련 제품은 골프장 프로숍 및 유명 로드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