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24엔…中 GDP 안도감ㆍ美 지표 호조에 엔 약세

입력 2014-04-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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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102.2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7% 오른 141.25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815달러로 0.01% 올랐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79.83으로 0.05% 올랐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7.4%로 전문가 예상치 7.3%를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마켓워치 집계 전문가 예상치 0.5%를 뛰어넘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2월 산업생산은 종전의 0.7%에서 1.2% 증가로 수정됐다.

폴 데일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은 지난달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겨울의 혹한에 흔들렸던 경제가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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