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업 및 수산물 가공업체 오양수산이 2005사업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 88억원의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양수산은 2005사업연도 매출이 1058억원으로 직전사업연도에 비해 10.9%(1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손실 규모가 139억원에 달하며 6억원에 수준이던 직전사업연도에 비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경상손실과 순손실 규모도 각각 62억원. 88억원에 이르며 적자 전환했다.
오양수산은 어가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한 데다 유가상승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하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양수산은 전날 대비 1.49% 내린 99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