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세월호, 메리츠화재·해운조합 선박보험 가입

입력 2014-04-17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도 침몰 여객선 ‘세월호’는 메리츠화재와 해운조합 선박보험에 가입했다. 전체 담보가입금액은 113억원으로 전손시 메리츠화재가 77억원을, 나머지 36억원은 해운공제가 부담한다.

하지만 보험사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화재는 77억원의 60%를 다시 코리안리에 재보험 처리했다. 나머지 40%(약 31억원) 중 100만달러(한화 약 10억원)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외 재보험사에 재보험을 든 상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코리안리에 재보험 처리했고, 나머지에 대해서도 해외 재보험사에 재보험 처리했다”며 “진도 여객선 침몰에 따른 전손 추정시 실제 손해액은 약 1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세월호의 배상책임보험 역시 삼성화재에 재보험이 가입됐고, 삼성화재는 이중 35%를 코리안리에 재출재(재재보험 가입)했다.

코리안리는 메리츠화재와 한국해운조합이 출재한 보험계약 가운데 53.7%(61억원)를 인수했으나 다른 해외 재보험사에 다시 가입해 실제 보상 부담금은 최대 30억여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 등 승객 배상책임보험(여객공제)을 포함해도 40억원가량이다.

세월호의 선주인 청해진해운이 한국해운조합(이하 해운공제)에 가입한 배상책임보험은 승객 사망시 1인당 3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추가 약관 가입으로 1인당 10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 사망과 상해 등 세월호 인명 사고와 관련해 공제가 책임질 수 있는 전체 보험금의 최고 한도는 총 3억 달러다.

안산 단원고 학생 330명이 여행사 명의(대한여행사)로 가입한 동부화재 여행자 보험은 1인당 상해사망시 1억원까지 보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724,000
    • -1.75%
    • 이더리움
    • 4,817,000
    • +5.31%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1.3%
    • 리플
    • 2,010
    • +6.74%
    • 솔라나
    • 331,300
    • -3.04%
    • 에이다
    • 1,356
    • +0.07%
    • 이오스
    • 1,140
    • +2.33%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0
    • +1.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14%
    • 체인링크
    • 24,580
    • +1.86%
    • 샌드박스
    • 930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