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 민원 50% 급증…김병기 사장 연임 빨간불

입력 2014-04-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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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기관 접수 합치면 119% 증가

▲김병기 서울보증 사장. 사진제공 서울보증
지난해 금융당국의 민원 감축 노력에도 서울보증의 민원이 무려 5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기 사장의 연임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서울보증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4~9월(금반기) 자체 민원은 1064건으로 2012년 10월~2013년 3월(전반기) 708건 대비 50.28% 증가했다.

금감원 등 타 기관을 통해 접수된 경유 민원은 무려 119.33% 증가했다. 보유계약 십만건 당 환산건수를 따져도 경유민원의 경우 전반기 대비 금반기에 94.87%나 늘었다. 민원감축이라는 금융당국의 방침과 역행하는 수치다.

유형별 민원건수로는 유지관리 부분이 전반기 83건에서 금반기 244건으로 193.97%나 증가했다. 구상 부문 민원을 포함한 기타 부문에서 106.92% 늘었다. 전반적으로도 전반기(858건) 대비 금반기(1393건)에 민원건수가 62.35%나 늘었다.

서울보증의 민원발생 평가등급은 2010년 2등급에서 2011년 3등급으로 떨어진 상태다. 2012년 부터는 통계상 유효하지 않다는 이유로 등급이 없다.

이에 대해 서울보증 관계자는 “보증보험은 피보험자와 계약자간 분쟁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 소비자보호 강화 움직임으로 문제 제기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1월 신설한 소비자보호실과 홈페이지 리뉴얼로 인해 여러 문의가 많았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서울보증은 지난 1월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했다. 기존 서울보증은 준법감시실이 소비자보호업무, 준법감시 업무를 같이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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