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진도 여객선 참사와 관련,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황실 설치 등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김한길 공동대표 주재로 열린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시점에서는 구조활동과 상황파악, 현장지원에 모든 힘을 쏟는다는 방침에 따라서 안산단원고와 진도 현장에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우원식 최고위원, 최규성 농림축산신품해양수산위원장,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안산이 지역구인 김영환 의원 등 4인이 임명됐고 간사는 유기홍(교문위), 김영록(농해수위) 의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체제로 가동키로 했으며, 상황실장은 김현 의원이 맡는다.
박 대변인은 또 “내일 교문위와 안행위가 소집될 예정으로 공지가 된 것으로 아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장에서 구조작업과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책임자와 해경책임자를 불러 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미루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연기하도록 새누리당에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