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선체에 공기주입해 생존확률 높인다

입력 2014-04-17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17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바닷물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정조에 침몰된 세월호 선체에 공기를 주입해 실종자들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작업이 전개된다.

해양경찰청 이용욱 국장은 17일 실종자 유족들이 몰려 있는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브리핑에서 “정조 시간인 낮 12시30분부터 세월호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조금이라도 더 들어 올려 실종자의 생존 확률을 높이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정조 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시간이다. 정조에는 바닷물의 흠름이 일시 멈춰 작업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 국장은 “지난밤 구조작업은 빠른 물살과 20㎝ 정도밖에 안되는 시계로 25∼27m 아래 수면으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면서 “해외 전문가들과 상의한 결과 공기를 투입해 조금이라도 들어 올리는 작업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고해역에는 공기주입 작업을 하는 팀들이 8시30분부터 대기중이다. 주요 장비인 콤프레셔는 해군에서 배로 싣고 사고해역 1마일내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87,000
    • -1.5%
    • 이더리움
    • 2,823,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4.61%
    • 리플
    • 3,430
    • +3.38%
    • 솔라나
    • 187,900
    • -1.57%
    • 에이다
    • 1,082
    • -3.57%
    • 이오스
    • 746
    • +0.27%
    • 트론
    • 335
    • +0.9%
    • 스텔라루멘
    • 430
    • +1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370
    • +1.04%
    • 체인링크
    • 19,800
    • -1.79%
    • 샌드박스
    • 411
    • -3.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