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실종자 중 중국인 2명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공식 웨이보(중국 트위터)를 통행 사고 현장에서 기다리던 중국 국적의 가족이 현장 취재 기자에게 “여동생과 매부가 침몰 선박에 타고 있었는데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중국 대사관 측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하고 “앞서 한국 해경은 중국인 승객은 없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도 웨이보에서 “중국인 2명은 표를 살 때 이름을 등재하지는 않았지만 가져간 차량 번호는 등록했다”면서 “현재 대사관이 자동차 번호판을 통해 두 사람이 중국인인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