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국 226개 지역에서 470명이 응모해 평균 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69개 지역에서는 아예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가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신청자가 있는 지역만 따지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당세가 강한 호남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후보가 몰린 반면, 영남지역 등에서는 공천을 신청한 후보가 없거나 적었다.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기초단체장 97명 중 88명이 재도전에 나섰다. 현직 기초단체장 가운데 나소열 서천군수와 장재영 장수군수, 정종득 목포시장, 김종식 완도군수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제외됐고,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과 김학규 경기 용인시장, 홍낙표 전북 무주군수, 홍이식 전남 화순군수는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