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이달 18일 오후 3시 20분부터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 ‘일배움터’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주산 청정나물세트’<사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전국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평가 최우수등급(A)으로 선정된 일배움터는 제주 청정 농산물을 건조해 상품화하는 작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일배움터가 생산하는 ‘푸른제주 농산물’은 제주에서 자란 농산물을 위생적으로 씻고 다듬어 건조시켜 만든다. ‘겨울 인삼’으로도 불리는 제주산 월동무로 만든 무말랭이(200g) 2팩, 향과 맛이 뛰어난 건고사리(80g) 2팩, 식이섬유가 풍부한 취나물(80g) 2팩 등 총 6팩을 함께 담았다. 모두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푸른제주 농산물의 가격은 3만6000원이며 방송 중 자동주문전화(ARS)로 주문하면 3000원이 할인된다. 방송 중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장애인을 비롯한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이들의 친환경 사업을 유지하는 데 쓰인다.
한편, 이번 방송은 GS샵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기획한 올해 4번째 도네이션 방송이다. GS샵은 2005년부터 ‘따뜻한 세상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아 돕기 방송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GS샵 미디어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더 많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도네이션 방송을 기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