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연산 3000대 규모 브라질 생산공장 준공

입력 2014-04-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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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브라질 공장 전경. 사진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 상 레오폴두시(市)에 연산 3000대 규모의 승강기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현대엘리베이터 한상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따르수 젱루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 아니발 모아씨르 다 실바 상레오폴두 시장, 홍영종 상파울루영사관 총영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8만799㎡의 대지에 연면적 1만3337㎡ 규모로 공장동, 사무동, 식당동, 유틸리티동 등을 갖췄다. 주재원 및 현지 직원 등 총 1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회사 측은 2020년까지 근무 인원을 6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남미지역 승강기 시장은 제품 설치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포함해 약 3조원 규모”라며 “특히 오는 6월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이슈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승강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준공에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브라질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 설치될 159대의 승강기를 전량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수도 브라질리아의 랜드마크가 될 440여개 점포가 들어설 수 있는 쇼핑몰 ‘비저네어’와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리우 데 자네이루에 건설하는 38층 규모 5개동의 ‘트럼프 타워’승강기 수주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한 대표는 “3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080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자체 개발해 1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승강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브라질 공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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