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옐런 발언 약발 떨어져…보합권에서 혼조세

입력 2014-04-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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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전날 경기부양 의지를 밝혔지만 약발은 하루도 안돼 떨어졌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1만4417.53에, 토픽스지수는 0.04포인트 오른 1166.5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3% 오른 8944.16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하락한 2098.89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0.03% 떨어진 3252.3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1% 내린 2만2693.82를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472.19로 0.88% 올랐다.

옐런 의장은 전날 뉴욕이코노믹클럽 강연에서 “장기적으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에 이르기까지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카메라업체 캐논이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0% 급증했을 것이라는 추정에 1.3% 올랐다. 해외시장 매출 비중이 80%에 이르는 혼다는 엔화가 닷새 만에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2.1% 급락했다.

중국증시는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소폭 하락했다.

연안석유엔지니어링이 1.54%, SDIC파워홀딩스가 2.09% 각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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