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탁구부… 국내 최고 권위 대회서 ‘눈물의 2연패’

입력 2014-04-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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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산 단원고 탁구부 선수들이 시상식 후 눈물을 훔치자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산 단원고 탁구부가 침통한 분위기 속 집중력을 발휘해 눈물의 우승을 차지했다.

단원고 탁구부(안영은ㆍ박세리ㆍ박신애ㆍ노소진)는 1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해 같은 대회 전관왕을 차지한 단원고는 이날 우승으로 단체전 2연패를 일궜다.

안영은과 박세리가 연달아 단식 1, 2게임을 이겼고 3번째 복식(박세리 박신애)에서는 졌다. 하지만 박신애가 4번째 게임에서 승리하면서 단원고 탁구부의 승리를 확정했다.

단원고 선수들은 전날 준결승에서 안양여고에 3-2로 승리한 뒤 구조 상황이 심각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윤정 단원고 코치는 “침통한 분위기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오전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군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0시 5분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객선 침몰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 현재까지 탑승자 475명 중 사망자는 14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2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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