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아디다스, 중국 신발공장 파업에 타격 우려

입력 2014-04-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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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공급업체 전체 근로자 4분의 1이 중국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용품업체들이 중국 신발공장 파업에 공급망이 타격받을까 우려하고 있다.

중국 둥관 소재 위위안공장 근로자들이 나흘째 파업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뉴욕 소재 인권단체인 차이나레이버워치에 따르면 이날도 둥관에서는 약 3만명의 근로자가 사회복제제도 개선과 주택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했다.

위위안은 세계적인 신발생산업체 대만 바오청의 자회사다. 바오청은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 퓨마 등 전 세계 60여개 업체에 신발을 공급하며 전 세계 운동화시장의 2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글로벌 업체들은 이번 파업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이런 노사분규가 중국 다른 곳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불안도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이키에 따르면 회사 공급업체 전체 근로자 100만명의 약 4분의 1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또 아디다스의 글로벌 5대 제품 공급국 가운데 하나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파업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적절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우리는 현지 정부와 노동자들의 불만을 가라앉힐 방법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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