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뉴스(NEWS)’를 공략하라

입력 2006-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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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산업계 전반에서 독특한 품목과 차별화된 마케팅정책을 제시하며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건설사들이 해마다 신평면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웰빙(친환경)아파트, 유비쿼터스(정보통신)아파트란 이름으로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고, 자동차 업계는 ‘뉴스’를 공략하며 고객확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스(News)’란 네비게이션(Navigation),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보증정책(Warranty), 안전장치(Safety)의 영어이니셜 약자로, 한마디로 ‘안전을 바탕으로 길안내 및 오락기능과 같은 첨단 편의사양을 갖춘채 품질보증을 극대화 하겠다’는 의미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6일 최근 출시된 최고급 세단 SM7 프리미에르에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 INS-700을 국내최초로 장착하며 뉴스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N은 최첨단 네비게이션(Navigation) 시스템이다. INS-700은 고객이 쉽고 빠르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도록 실사 3D 그래픽을 대폭 적용하여 실물과 거의 흡사하고, 한층 정교해진 네이게이션 지도를 구성했다.

특히 이전 길 안내 화면에서 사용자들이 쉽게 혼동하는 지하도, 고가, 복잡 교차로 등을 명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실제 건물 이미지와 차선 확대 이미지를 제공, 사용자가 안전하면서도 용이하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음성으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주행 중에도 안전하게 목적지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실물과 가깝고 더욱 정교해진 INS-700의 네비게이션 지도와 함께 SKT가 제공하는 네이트 드라이브 (Nate drive)와 KTF의 케이웨이즈 (K-ways)가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최단 경로 안내 및 뉴스, 날씨, 맛집 등의 생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E는 다기능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시스템으로 고해상 7인치 TFT LCD 대형 모니터가 장착된 고품격 A/V 시스템을 통해 DMB 시청, 영화 감상, 음악 파일 재생, 사진 감상,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INS-700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위성/지상파 DMB의 동시 시청이 가능하며, 노트북의 USB 포트를 통해 동영상 파일과 음악, 사진 파일을 자유롭게 저장 및 감상할 수 있으며, TV 입출력 포트를 뒷좌석 모니터에 연결하여 게임기나 캠코더도 사용할 수 있다.

W는 품질보증(Warranty) 정책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차체 외판에서 발생하기 쉬운 부식을 표면은 3년, 관통은 5년간 보증하는 ‘방청보증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부품 (차체 및 스테인리스 머플러, 헤드 램프, 시트 등 주요한 차량 부품)은 3년 6만km까지, 엔진 및 동력 계통 (타이밍 체인 등 엔진 및 동력에 사용되는 부품)은 5년 10만km까지 보증 수리를 실시한다.

S는 안전장치(safety) 시스템이다. SM7 프리미에르에는 운전자보다 먼저 상황을 판단하고, 조취를 취하는 스마트 에어백을 설치했고 차량의 무게중심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제동력과 조향력을 유지시켜주는 EBD(전자식 제동력 배분장치)-ABS(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를 기본적으로 설치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전사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조돈영 부사장은 “자동차의 제일 기능은 운전자가 안전한 상태로 편안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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