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매장에선 앱카드 결제, 인터넷몰은 데이터 공짜”

입력 2014-04-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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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온ㆍ오프라인 매장에 모바일 전용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스마트폰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든 ‘앱(App)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앱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카드사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결제 때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계산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신용카드 200만장, 체크카드 90만장 등 총 290만장이 앱카드로 발급됐다고 집계했다.

롯데마트에서는 현재 앱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ㆍ신한ㆍ현대ㆍKB국민ㆍ삼성ㆍNH농협 6개사 모든 앱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23일까지 앱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물티슈를 증정한다.

또 온라인 매장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는 30일까지 모바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SKT 데이터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 통신망 이용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롯데마트몰로 접속하면 장보기를 하는 동안 해당 데이터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

같은 기간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을 신규로 다운로드받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롯데포인트 1000 포인트와 롯데마트몰 마일리지 1000 포인트를 제공하며,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엔젤리너스 아이스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어, 기존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모바일 관련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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