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27)의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7이닝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이번에도 선발(류현진) 덕에 좋은 경기를 했으며, 류현진이 정말 잘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에게 오늘 필요했던 것은 (류현진이) 7회를 뛰어 주는 것이었는데 성공했다”며 “(류현진의 호투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매팅리는 8회말에 구원투수로 나온 브라이언 윌슨에 대해 “재활에서 돌아온 후 첫 등판”이라고 지적하면서 컨디션을 좀 더 지켜봐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회말에 마무리로 등장해 1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를 가져 온 켈리 잰슨에 대해서는 “던질 때마다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