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야권주자 지지율, 문재인-안철수 ‘32%’ 동률

입력 2014-04-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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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27일까지 나흘간 전국 성인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안철수와 문재인 두 후보가 나선다면 누가 후보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0%p로 응답률은 19%)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36%는 모름 또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자(276명) 중 안철수 47%, 문재인 40%였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501명) 중에서는 안철수 26%, 문재인 29%를 기록했다. 갤럽 측은 “보수·중도층에서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의원을 앞섰던 지난 3월 초와는 달라진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5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28%, 의견 유보는 13%였다. 대통령의 우선 국정 과제로는 ‘일자리창출/실업문제’(13%), ‘경기회복/경제활성화’(12%)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7%), ‘복지 정책 확대’(7%), ‘빈부격차/사회양극화 해소’(6%), ‘대북관계/북핵 해결’(6%), ‘물가 안정’(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5%, 새정치민주연합 25%,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정당 1%, 의견유보 26%였다. 새누리당은 7일부터 10일까지 조사된 지난주 정당 지지도 보다 1%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주 보다 1%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은 통합 신당을 발표한 지난달 첫째 주 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향세를 보였다.

갤럽은 “새정치연합이 신당 창당과 합당,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두고 내홍을 겪는 사이 새누리당은 일찌감치 룰을 정하고 지역별 경선에 돌입했으며 그 중 광역 후보는 절반 이상 확정한 상태”라며 “최근 새누리당 지지도의 상승세는 경선 분위기 고조에 기존 지지층이 결집한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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