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인플레 우려 완화 사흘째 '상승'

입력 2006-05-28 13:27 수정 2006-05-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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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미국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마감했다.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시장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안정세를 보인 데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0.60%(67.56P) 오른 1만1278.6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5%(12.13P) 오른 2210.37,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7%(7.28P) 상승한 1280.1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원유(WTI) 7월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05달러 오른 71.37달러로 마감했다

GM은 0.65% 오르며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갔고 골드만삭스(3.81%), 메릴린치(1.83%)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하고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의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미시간대학 5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고유가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우려된다.

지난 한 주간 다우지수는 1.2%, 나스닥지수는 0.8% 상승했고 S&P500지수도 1% 오름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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