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허용범 도선사협회 고문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 못해”

입력 2014-04-19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허용범 한국도선사협회 기술고문이 세월호 침몰 관련, 조타수와 항해사가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허 고문은 19일 SBS 방송에 나와 “사고 당시 조류의 흐름을 보면 세월호가 병풍도 남단에 도착했을 때, 뱅골수도 남단 위 조류의 흐름이 바꼈다”며 “조류 변동에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키를 돌리다보니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허 고문은 “선원법에는 협수로를 통과할때는 선장이 직접 지휘하게 돼 있다”며 “이 의무에 의해 했으면 빠져나갔을 것인데, 못해서 아쉽다”고 설명했다.

허 고문은 조류에 의해 세월호에 강한 원심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허 고문은 “조류의 힘에 의해 오른쪽으로 배가 돌면서, 미끄러졌다”며 “이때는 키를 왼쪽으로 해도, 선체가 고스란히 조류를 맞게된다. 선체 뿐만 아니라 선체 내 화물까지 원심력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72,000
    • +2.1%
    • 이더리움
    • 3,171,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50,800
    • +1.55%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182,100
    • +2.02%
    • 에이다
    • 482
    • +5.7%
    • 이오스
    • 665
    • +1.68%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1.72%
    • 체인링크
    • 14,330
    • +1.99%
    • 샌드박스
    • 346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