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사진=뉴시스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수색팀이 거센 조류 때문에 구조 작업을 임시로 중단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천막에 앉아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또 다른 가족이나 지인들이 팽목항에 도착할 때마다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일부 학부모들은 "살아올 수 없다면 시신이라도 꼭 찾아달라"며 망연히 바다를 바라보기만 했다. 사진은 전날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을 돕는 자원봉사자 천막 풍경.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