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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나흘째인 19일에도 구조 및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배안에서 생존자가 확인되면 잠수부들이 산소탱크를 가지고 들어가 구조할 것으로 보인다.
진춘택 해군 해난구조대전우회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MBC 뉴스특보에 출연, “상황이 열악하지만 잠수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 같다” 며 “(구조 및 수색 작업 도중) 생존자가 확인되면, 2인 1조로 구성된 잠수부가 생존자를 위한 산소탱크를 가지고 들어가 같이 라이프 가드 라인을 잡고 (생존자를) 안전하게 구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현재 비 예보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구조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최대 72시간)까지는 이를 확인하고 구조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금 현재 너무 시간을 지체해 공기가 빠져나가면 (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다”며 “지휘관의 판단 및 지휘 하에 구조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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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형 크레인 4대가 사고 해역에 도착한 것에 대해 “대형 크레인들은 선박 인양을 위해서 와있는 것”이라며 “대형 크레인은 구조 작업을 할 수는 없겠지만, 해군 구조함이 와있고 특수 훈련을 받은 SSU와 UDT 대원들이 있어 생존자를 구조하면 구조함으로 막바로 이송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