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정 총리 "지혜 총동원해 최후 한 명까지 구조해달라"

입력 2014-04-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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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실종자 구조 작업과 관련해 "모든 지혜를 총동원해 최후의 한 사람까지 구조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헬기 편으로 서해해양경찰청장이 지휘하는 구조함정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구조활동을 독려하며 이같이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 총리는 "초조히 기다리는 가족과 국민의 심정을 전하고자 왔다"며 "여기서 발생하거나 새롭게 진전되는 상황은 그때그때 신속히 범정부대책본부에 전달해 가족과 국민에게 알려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20일까지는 진도 현지에 머물면서 실종자 구조 작업 등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정 총리는 지난 17일 새벽 전남 진도 해상의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당시 정부의 대처 방식과 구조 지연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거센 항의에 물세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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