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9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휴대폰 윈도부품, LCD부품 등 신규 성장사업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개진했다. 목표주가 8900원.
도철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LG전자의 가전부품 EMS업체에서 휴대폰 윈도부품 LCD부품 등 신규 사업으로 미래지향적 포트폴리오로 전환되고 있다"며 "주매출처인 LG전자의 세탁기, 에어컨 부문의 시장지배력과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규사업이 기존 사업에 비해 고마진 확보가 가능해 IT부품업계의 단가하락 압박에도 불구, EPS(주당순이익)가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도철환 연구원은 "지난해 가장 큰 주가상승 모멘텀이었던 신규사업의 빠른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신규사업은 2분기 들어 본격성장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전체 매출의 15%가량을 차지하는 등 펀더멘털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향후 2년간 평균 EPS가 890원으로 예상돼 현 주가는 저평가상태라고 덧붙였다.
신성델타테크의 지난 26일 종가는 63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