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이정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쓴 분노의 글을 삭제했다.
이정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격하게 써 내려간 글을 삭제했지만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슬프기만 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모든 상황들이 아타까울 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정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 부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정부인사, UDT, SSU, 해경, 해병들이 잠 못 자며 목숨을 걸고 물 속에 들어갈 때 이정 당신은 뭐 했는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정은 “난 이 분들을 비난한 적 없습니다. 제가요? 참 존경하고 안타깝고 걱정을 해도 남들보다 몇 배는 했을 겁니다. 제가 흥분해서 써 내려간 얘기는 저 분들을 향한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부디 오해 하십시오. 부탁입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