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 전문가’ 수요 급증

입력 2006-05-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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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 원동력이 ‘인재경영’에 달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개발할 수 있는 ‘인사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취업 정보업체 인크루트는 2003년~2005년까지 3년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사직 채용공고가 726.7%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채용 공고수 증가율(246.1%)보다 480.7%P나 많이 증가한 수치다.

그만큼 기업들이 핵심인재 유치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인사전문가’의 손길을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사 직종 가운데서도 기업이 가장 많이 찾는 분야는 인사기획 및 관리(HRM). 올해 들어 4개월간 인사 기획 및 HRM 채용공고 수는 3천189건(42.8%)으로 가장 많았다. 효율적인 인사제도를 기획하고 관리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

그 뒤를 이어 인재개발·교육기획(HRD)이 1천800건(24.2%), 채용 836건(11.2%), 인재파견견관리 644건(8.6%), 노무관리 550건(7.4%), 헤드헌터 428건(5.7%) 등의 순이었다.

또한 올해 들어 인사직 중 채용이 가장 많은 인사기획 및 관리(HRM)의 경우 2005년 채용공고수 역시 6791건(45.7%)으로 가장 많았다. 2003 인사기획 및 관리(HRM) 비중이 31.1%인 점은 감안한다면 인사기획 및 HRM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채용공고수가 2003년(560건)보다 무려 1천112.7%나 증가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지식산업이 발달할수록 ‘인사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기술력을 지배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고, 이러한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들어 인사전문가는 공채보다는 경력자 중심의 수시채용 또는 추천 채용을 진행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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