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한국, 2050년 1인당 GDP 9만달러로 세계7위"

입력 2014-04-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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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통일한국의 경제적 잠재력 추정 보고서' 발간

'통일 한국'의 경제 규모가 2050년에는 세계 7위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일 '통일 한국의 경제적 잠재력 추정' 보고서를 통해 "2050년 통일 한국은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9만2000달러, 실질 GDP가 6조9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일본, 러시아에 이은 세계 7위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남한)과 북한은 2050년에 각각 실질 GDP가 5조7000억달러와 1조3000억달러, 1인당 GDP는 11만3000달러와 4만8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북한의 장기적인 고성장, 동북아·동남아의 한민족 경제권 형성,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적 연계 강화 등에 따른 긍정적 외부효과 증대로 중장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도 접경지역 개발 활성화, 유라시아 경제권 확장으로 통일한국의 시너지가 극대화되면서 경제 규모가 오랜 기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한 통일이 한반도 단일 경제권에 그치는 경우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는 반면, 유라시아 경제권까지 확장되는 경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한 단일 경제권에 그칠 경우 예상되는 통일한국의 2050년 1인당 실질 GDP는 7만달러, 실질 GDP는 5조3000억달러로 세계 12위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북한은 2050년에 각각 실질 GDP가 4조8000억달러와 5100억달러, 1인당 실질 GDP가 9만5000달러와 2만1000달러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부형 수석연구위원은 "통일한국의 경제력을 최대화하려면 한반도 통일에 대한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단계적·전략적인 남북한 경제통합 추진 등 다양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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