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한승혁
(사진=뉴시스)
기아가 SK를 제압하고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한승혁은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투수로서 최적의 몸과 팔 길이를 지녔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아는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3차전서 6⅔이닝 동안 1실점의 역투를 펼친 선발투수 한승혁의 활약으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8승(11패)째를 올린 기아는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SK는 시즌 6패(11승)째를 당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기아 한승혁은 6⅔이닝 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이 받쳐주지 않아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기아 한승혁 프로 첫 선발승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한승혁 기대되는 기아의 신인" "기아 한승혁 엄청난 팔길이가 무기네" "한승혁, 기아 기대주로 급부상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