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모였다가 승객보다 먼저 탈출?… 검경, 선원 의무 위반 수사

입력 2014-04-20 21: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 구조선들이 세월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진도 사고 해역에 머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선원들이 사고 당시 승객 구조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키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20일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교신한 내용을 보면 지난 16일 오전 9시17분 세월호는 “선원들이 브리지에 모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 교신 내용을 두고 일부에선 선원들이 사고 당시 승객 구조보다 본인들의 탈출을 먼저 준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오전 9시17분이면 사고 초기이기 때문에 선원들은 승객 구조에 먼저 나서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승객 구조에 앞서 선교에 모여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수사본부는 승무원 20여명을 상대로 사고 당시 안내방송에서부터 퇴실까지 상황을 조사, 과실이 밝혀지면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또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무리한 변침, 화물 적재 상황 등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문제점도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98,000
    • +0.71%
    • 이더리움
    • 3,542,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2.04%
    • 리플
    • 781
    • +0.39%
    • 솔라나
    • 207,100
    • -0.43%
    • 에이다
    • 526
    • -2.41%
    • 이오스
    • 713
    • -0.28%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950
    • -0.79%
    • 체인링크
    • 16,670
    • -1.36%
    • 샌드박스
    • 388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