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결국 직위박탈

입력 2014-04-20 22: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행부 국장, 세월호 침몰

▲사진 = 뉴시스

세월호 참사 현장의 사망자명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안전행정부 고위 공직자가 해임됐다.

안전행정부는 20일 전남 진도에서 비상근무를 하던 중 사진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감사관 송모 국장에 대해 즉시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했다.

팽목항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안행부 송 국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사망자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회의를 마친 뒤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가족들은 송 국장을 둘러싸고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같은 소식은 언론을 통해 확산됐고 안행부는 논란 3시간여 만에 송 국장의 직위를 박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왕 할 알바라면…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도 챙기세요 [경제한줌]
  •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서 머리 다친 피해자 결국 사망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폭발적 반응…챗GPT가 알려준 현 상황은? [해시태그]
  • 김수현 "김새론과 5년 전 1년여간 교제"…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
  • 의대생 돌아왔지만…교육부 “실제 수업 정상 참여가 복귀”
  •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최형록 “회생 인가 전 M&A 목표”
  • "결국 구기종목"…'골프공'이 골프채보다 비쌌다 [골프더보기]
  • 'NC파크 사망자 애도' KBO, 내달 1일 전 경기 취소…주중 창원 경기도 연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934,000
    • +0.24%
    • 이더리움
    • 2,73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
    • 리플
    • 3,143
    • -2%
    • 솔라나
    • 186,800
    • -0.48%
    • 에이다
    • 984
    • -1.7%
    • 이오스
    • 929
    • +4.74%
    • 트론
    • 357
    • +2.59%
    • 스텔라루멘
    • 397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20
    • -1.05%
    • 체인링크
    • 20,290
    • -0.25%
    • 샌드박스
    • 40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