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1년에 500여 명의 선수만 이용할 수 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일반 시민도 나흘간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설공단은 5월 중 나흘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반 시민이 대관할 수 있는 날은 5월 2, 15, 21, 30일이다.
축구 경기 외 체육 행사 등 다른 용도로는 쓸 수 없다. 대관 가능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일 1회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용인원은 1회당 100명 이내로 제한되고 초과 인원에 대해선 별도 입장료를 받는다. 사용료는 102만원이며, 선불이다.
대관 신청은 21일부터 27일까지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며, 예약은 28일 확정돼 개별 통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