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특별재난지역 선포' 진도 안산 중심으로 촛불 기도회 확산

입력 2014-04-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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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진도 안산 특별재난지역 선포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진도 안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실종자 무사귀환을 위한 촛불 기도회가 확산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 엿새째인 21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기도회가 확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전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을 비롯해 의왕, 안양, 의정부 등 4개시에서 3000여명이 촛불 기도회에 참석한다.

촛불 기도회는 종교별 기도회에 이어 시민들의 발언 이후 묵념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 온라인에 미리 공지한 날짜와 장소에 모여 퍼포먼스를 펼치는 '플래시몹' 형식의 촛불기도회도 열리며, 서울 중구 대한문 앞과 종로구 동아면세점 앞에서도 민주실현시민운동본부와 전국여성연대가 촛불 기도회를 개회한다.

한편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진도 안산 지역에 대해 재해 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세재 등의 특별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가의 안녕과 사회의 질서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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