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과천 센터 화재로 삼성카드의 접속 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비스는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결제와 삼성카드 홈페이지 혹은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일부 체크카드와 현금서비스가 현재 정상화됐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5개 금융기관(새마을금고, 기업, 광주, 동부저축, 삼성증권) 제휴 체크카드는 이용할 수 없다. 신한은행 제휴 체크카드는 이용 가능하다.
또한 총 27개 ATMㆍCD기 중 3개 금융기관(기업, 새마을금고, KIS뱅크)에서의 현금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신한은행과 제주은행, 롯데피에스넷, 청호 등 4개사에서의 현금서비스는 재개된 상태다. 제한된 서비스는 주전산센터 복구시까지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해 서비스 재개 시점이 불확실한 실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면서 “시스템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실 및 유출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