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현대캐피탈에서도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는 29일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현대캐피탈 주식회사와 '보금자리론 취급 및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유동화를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6월 1일부터 현대캐피탈을 통해 보금자리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보금자리론 취급기관 확대를 추진해 온 주택금융공사는 현대캐피탈의 보금자리론 취급의향서를 접수한 후 대출취급능력과 기업건전성 등의 평가를 거쳐 이번에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캐피탈이 보금자리론 취급기관으로 추가 선정됨으로써 보금자리론은 16개 은행을 비롯해 보험 4개사 및 여전사 2개사 등 총 22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게 됐다.
또한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보금자리론과 별도로 현대캐피탈에서 판매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한 MBS 발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현대캐피탈과의 자산유동화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고정금리상품을 기초로한 MBS 발행외에도 타금융기관의 변동금리대출상품에 대해서도 MBS 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