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했다. 테마주 가운데는 바이오주가 정부정책 기대감 등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7.07포인트 오른 640.98로 출발 이후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4.36포인트 상승한 63.827로 마감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개인이 2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10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8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외국인이 112억원 순매수로 대응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02%) 의료정밀(4.87%) 종이목재(3.49%)가 지수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기타제조(-3.05%) 섬유의류(-2.43%) 비금속(-1.53%)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등락은 엇갈렸다. NHN(1.36%) LG텔레콤(3.53%) 아시아나항공(1.63%) 등 시가총액 상위 3개 종목은 나란히 오른 반면 CJ홈쇼핑(-0.23%) 네오위즈(-0.67%) 하나투어(-0.14%) 동서(-0.88%) 등은 떨어졌다.
테마주 중에서는 바이오주가 정부의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 발표 소식과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등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조아제약, 산성피앤씨, 마크로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메디포스트(11.69%) 코미팜(10.22%) 이노셀(8.02%) 등도 높은 상승률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