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오바마·옐런, ‘연령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입력 2014-04-2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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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인사이더 선정...박 대통령 최고의 지지율로 당선, 메르켈·시진핑도 올라

박근혜 대통령이 연령별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0세부터 100세까지 각각 사람들의 행동에 직·간접적으로 가장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박 대통령이 한국의 첫 여성 국가 지도자로서 15년 만에 최고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라며 국내총생산(GDP) 1조1500억 달러 규모로 세계 15위 경제국인 한국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 밖에 국가원수들 중에는 버락 오바마(52)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59) 독일 총리, 시진핑(60)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이 선정됐다.

재닛 옐런(67)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과 프란치스코(77) 교황의 이름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기업인 중에서는 마크 저커버그(29)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리사 메이어(38) 야후 CEO, 세르게이 브린(40)과 래리 페이지(41) 구글 공동 창업자, 엘론 머스크(42) 테슬라 CEO, 로빈 리(45) 바이두 CEO, 잭 마(49) 알리바바그룹 회장, 제프 베조스(50) 아마존 CEO, 팀 쿡(53) 애플 CEO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생후 8개월된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 조지 왕자는 최연소 영향력 있는 인물에 꼽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딸인 말리아(15)와 파키스탄의 최연소 여성인권운동가인 말랄라 유사프자이(16) 역시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됐다.

연예게에서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20)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4) 레이디 가가(28) 비욘세(32)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 등이 포함됐고 스포츠 부문에서는 미국의 농구 스타인 앤드류 위긴스(19)와 케빈 듀란트(25) 아르헨티나의 축수 선수 라이오넬 메시(26)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김정은(31)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영향력 있는 인물로 분류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인물의 영향력과 미래 권력 그리고 순자산 가치를 고려해 영향력있는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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