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차기 CEO에 필즈 COO 내정

입력 2014-04-2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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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마크 필즈 COO를 차기 CEO에 내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최근 뉴욕모터쇼에 참석한 필즈 COO. 블룸버그

미국 2대 자동차업체 포드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마크 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포드가 오는 5월 1일 CEO 임명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앨런 멀럴리 현 CEO는 연내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즈는 지난 2012년 COO에 임명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기 CEO로 거론된 인물이다. 필즈는 25년 동안 포드에서 일한 ‘포드맨’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북미사업부를 맡아 최고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멀럴리 CEO는 지난 2006년 보잉에서 포드에 합류한 이후 금융위기 사태를 훌륭히 넘기는 등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재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올라서면서 올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CEO로서 하마평이 돌기도 했다.

멀럴리는 CEO에 오른 뒤 연비 개선에 주력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중국시장에 과감하게 투자해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토요타의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올렸다.

포드는 오는 4분기 럭셔리모델인 링컨을 투입해 중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닛산자동차 역시 제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통신은 전했다.

빌 포드 회장은 최근 “CEO가 회사를 떠나면 혼란이 오게 마련”이라며 “최고의 CEO는 인수인계 역시 최고로 한다”면서 후임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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