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1%↑…美 지표 호조

입력 2014-04-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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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기 회복으로 인한 원유 수요 확대 전망이 유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센트(0.1%) 오른 배럴당 104.3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3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등이 지난주 제네바 4자회담에서 긴장완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 직후 발생한 슬라뱐스크 교전 사건이 발생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날 키예프에 도착해 미국의 경제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지표 호조에 유가 수요 확대 전망이 고조됐다. 민간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3월 경기선행지수가 0.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0.7%를 넘어선 것은 물론 3개월 동안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월 0.2% 오른 뒤 2월에는 0.5%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월 상승폭은 0.9% 올랐던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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