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2000선을 밑돌고 있다.
22일 9시 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25%) 내린 1994.30을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 역시 2000선에서 장을 시작했지만 엿새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2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 15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업종이 오르고 있으나 음식료,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제조업종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와 NAVER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 기아차는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KB금융은 약보합세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테크윈은 12분기에 대한 기대감에 2% 넘게 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 시장 경쟁 심화 전망에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 내린 1038.3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