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주요뉴스] 노란리본 캠페인ㆍ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ㆍ서세원ㆍ권은희 등

입력 2014-04-22 15:29 수정 2014-12-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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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그룹 설립' 유병언, 과거 오대양사건 배후 지목 재조명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두 아들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모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세모그룹이 위기에 봉착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오대양사건의 전말까지 회자됐다. 오대양사건은 지난 19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군 소재 오대양 공예품 공장에서 170억원 사채를 빌려 쓰고 잠적한 대표 박모씨와 그의 자녀(2남 1녀) 종업원 등 광신도 32명이 집단 자살한 사건이다. 오대양사건 당시 오대양주식회사 대표 박씨 외 31명은 오대양 용인공장 내 구내식당 천장 위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당시 세모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유병언 전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격으로 있던 '구원파'에 몸담았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배후로 지목됐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세월호 침몰 사고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인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 [세월호 침몰] 권은희 의원 경찰 조사...페친 조언 들으려다 오히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 참석한 여성이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해당 여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상황이 예기치못하게 확대된 것. 권은희 의원은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친 여러분 깊은밤입니다. 제가 잠시 퍼온 글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생각을 얘기하고 친구여러분의 조언도 듣고 싶어 페이스북을 시작했습니다.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기를 통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좋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공간이 너무 삭막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분간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권순례 씨가 경찰에 진정서를 넣었다니 경찰조사에 협조하기위해 탈퇴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페친들 감사드립니다."라며 '선동꾼'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 서세원 청담동 교회 문닫아…도대체 무슨 일?

방송인 서세원이 운영하던 청담동 교회가 문을 닫았다. 22일 한 매체는 "그동안 서울 청담동의 모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쳐 온 서세원은 이달 13일부터 이를 중단했고 서울 청담동의 교회는 13일에 이어 20일에도 문을 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서세원은 앞서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후 지난 2011년 11월 이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아내 서정희 역시 교회 전도사로 활동하는 등 3년 정도 교회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서세원은 결국 교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한편 서세원은 목회 활동 뿐 아니라 그동안 추진해 오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이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어 연출 준비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가인, 결혼 9년 만에 임신…연정훈 반응은?

배우 한가인이 결혼 9년만에 임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업계와 연예계 등에 따르면 한가인은 현재 임신 초기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을 통해 연을 맺은 한가인 연정훈 부부는 2005년 결혼 후 9년 만에 임신하며 2세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남편 연정훈이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가인 임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가인 연정훈 부부 임신 축하해요" "한가인 임신 소식, 놀랍네요" "한가인 연정훈 닮았으면 예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세월호 침몰] 노란리본 캠페인 영국까지 확산… 리버풀FC "큰 기적을…"

영국 유명 축구클럽인 리버풀FC(이하 리버풀)가 세월호 침몰 사건 실종자들의 구조를 바라며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21일 리버풀 한국 공식트위터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노란리본 캠페인에 리버풀도 동참합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 세계인이 애도를 표현하고 있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리버풀 및 유명 스포츠 구단들은 SNS 등을 이용해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노란리본 캠페인 사진을 프로필 화면으로 지정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 MS,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 25일 완료…한국공장은 인수대상 포함 안 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작업이 오는 25일 완료된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MS는 이날 성명에서 “휴대폰 사업부 인수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완료한 상태”라며 이같이 전했다. 작업일정은 지난해 9월 MS가 인수 사실을 처음 발표했을 때 계획했던 것보다 거의 한 달간 늦춰진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중국과 한국 등에서의 승인이 예상보다 지체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FT는 설명했다. 중국은 이달 초 MS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를 승인했다. 한편 MS는 이날 노키아 한국공장도 취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한국공장은 약 200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인수 발표 당시에는 취득대상에 포함됐다.

◇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정부ㆍ언론에 호소 "역량 총동원해 구조하라"

안산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이 22일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활동과 언론의 과다한 취재경쟁 자제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 모인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은 장동원 대표를 통해 각계각층과 시민사회에 바라는 가족들의 입장을 담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에서 "정부가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의 초기 대응 부실을 비판하고, "지금이라도 민ㆍ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해야한다"고 밝혔다.

◇ 추신수, 선두타자 홈런 기록...시즌 2호 홈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버스톡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오클랜드의 선발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그의 두 번째 홈런이자 통산 12번째 선두타자 홈런 기록이었다. 3회초 1사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오대양 사건은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고, 유 전 회장이 1981년 교단 설립 당시 발기인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목사로 재직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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