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구조자 가족과 주변의 대처방법

입력 2014-04-2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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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구조자 가족과 주변의 대처방법

(YTN 보도화면 캡처)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직접 경험한 이들을 지켜보는 가족과 주변에서 당사자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보도전문채널 YTN에 의해 공개된 생존자 가족과 주변의 대처방법에는 ▲생존자에게 슬픔, 자책감은 정상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인지시키기 ▲생존자가 감정을 숨기지 않게 하기 ▲생존자가 감정을 이야기 하면 들어주기 ▲사고에 관한 뉴스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등이다.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심한 사건을 경험한 겪는 정신적 외상을 트라우마(trauma)라 한다. 트라우마는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뜻한다.

특히 트라우마는 선명한 시각적 이미지를 동반하는 일이 극히 많으며 이러한 이미지는 장기기억되는데, 트라우마의 예로는 사고로 인한 외상이나 정신적인 충격때문에 사고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때 불안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앞서 고대 안산병원 차상훈 병원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생존자들 대부분이 중증도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겪은 환자의 스트레스 치료는 평균 4주 이상 소요되지만 개인마다 달라 6개월에서 1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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